[북하이브] '우리 가족에게 치매가 찾아왔다' 신간 출간
본문
[책소개]
치매 환자의 행동을 이해하면 간병이 편해진다!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한 전문가 가이드
많은 사람이 치매를 ‘무서운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억을 잃어가고,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점점 잊어간다는 것은 사실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입니다. 고령화 사회로 들어온 지금,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생기면 두려움을 극복할 새도 없이 바로 간병이라는 현실을 마주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들은 치매 환자의 기억이 조금이라도 유지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치료를 시도하지만, 증상이 점점 악화될수록 간병하는 가족도 힘들어지고,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환자를 통제하게 되고, 환자와 가족 모두 괴로움을 겪게 됩니다.
이 책은 치매 가족을 돌본 경험이 있는 두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이를 설명하는 전문 지식을 소개합니다. 특히 환자가 겪는 어려움을 ‘환자의 관점’에서 알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환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행동을 이해하면 그에 따른 적절한 돌봄을 할 수 있게 되어 간병이 쉬워질 수 있습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의 속도를 늦추거나 완화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환자가 여전히 우리가 사랑하는 그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환자의 행동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책은 치매 환자와 함께 사는 법, 환자의 존엄과 가족의 마음을 지키며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저자 소개]
니코 니콜슨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집이 유실된 이후, 집을 새로 지은 이야기와 같은 일상을 만화로 풀어낸 작품으로 주목 받았다. <우리 할머니: 치매 할머니와 함께한 시간>(학산문화사, 2019)이 우리말로 번역되어 있다.
사토 신이치
치매에 대한 심리학적 이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심리학자. 자신의 할머니가 치매를 겪었던 것을 계기로 치매 연구를 시작했다. 일본 노년행동과학회 회장, 일본 응용노년학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2022년까지 오사카 대학교 인간과학연구과 노년행동학 및 임상사생학 교수를 지냈다.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일본어 교육학을 전공하고, 다년간 일본 무역회사에서 근무했다. 출판사로 옮긴 후 해외사업 및 일본 도서 기획업무를 하며 일본어 출판번역을 시작했다. 옮긴 책으로는 <치매가족>(북하이브), <팀장님! 숫자로 말씀해 주세요>(타임북스)가 있다.